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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시 존나 스트레스야. 요즘 애들 어케 버티냐?
ㅋㅋㅋ 버티긴 뭘 버텨. 그냥 다들 미쳐가는 중임. 학원비만 해도 몇 백 깨지는데, 씨발...
우리 조카 올해 수능 보는데, 걔 방에서 나오는 걸 못 봄. 하루에 15시간 공부한다더라. 이게 정상임?
정상은 아니지. 근데 다들 그 짓 하니까 할 수밖에 없잖아. 요새 SKY 가려면 평균 1등급은 기본이라며.
ㅇㅇ 근데 그거 아냐? 서울대 지원자 중 70%가 다 1등급이래. 그래도 떨어지는 애들 수두룩.
미친... 근데 이렇게 죽어라 공부해서 뭐 남냐? 대학 가서도 취업 준비 또 해야 하는데.
그러니까. 4년 내내 스펙 쌓고 졸업하자마자 취준. 존나 암울함. 청년 실업률이 10% 넘는데, 누가 다 취업하겠냐?
취업률 개판인 건 맞는데, 부모들은 아직도 학벌이 답이라 생각함. 우리 부모도 서울대 못 가면 인생 망했다고 말함.
그게 꼰대 마인드임. 세상 바뀌었는데 아직도 옛날 얘기만 주구장창.
근데 솔직히 우리도 그 꼰대들 욕할 처지는 아님. 우리도 똑같이 학벌에 목 매달고 있잖아.
그러게. 결국 다 똑같이 돌아가. 좋은 대학 못 가면 좋은 직장도 힘들고, 좋은 직장 없으면 인생도 힘들고.
ㅆㅂ, 이게 다 구조적인 문제 아님? 국가가 청년들 개무시하니까 이런 꼴 나는 거지.
맞아. 헬조선이라 불리는 이유가 다 있는 거임. 이게 나라냐?
그래서 요즘 애들 해외로 나가고 싶어 하는 거지. 한국에선 답이 안 보이니까.
해외 나가도 만만치 않음. 근데 확실히 한국보단 나을 수도.
난 그냥 빨리 돈 벌어서 집이나 사고 싶다. 근데 이러다가 평생 전세만 돌 거 같아서 ㅈ같음.
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 10억 넘었다며. 평범한 월급으론 평생 못 사지.
그러니까... 이러니 결혼도, 출산도 다 포기하는 거지. 미래가 안 보이니까.
결혼? ㅋㅋㅋ 그건 더 논할 가치도 없다. 그냥 다들 포기한 상태.
진짜 대한민국 청년들... 갈수록 상황 더 심각해지는 거 같아. 이러다 다 망할 듯.